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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정시인 김용택 "그리운 것들은 다 산뒤에 있다" 본문
안녕하세요 지에이디자인 블로그입니다. 김용택 시인의 "그리운 것들은 다 산뒤에 있다"는 그리움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고독과 아픔을 담은 서정시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이 시의 전문과 함께 시인의 감성을 해석하고, 그리움과 고통의 본질을 탐구해보겠습니다.
시 전문
그리운 것들은 다 산뒤에 있다
김용택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 그늘 속에
산벗꽃은 피어서 희다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 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시 해석
이별과 서러움 시의 첫 연에서는 이별과 서러움이 손 끝과 먼데서 온다고 표현됩니다. 이는 감정의 거리를 나타내며, 이별은 가까이에서 발생하지만 서러움은 시간과 거리를 두고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연과 생명의 흐름 강 언덕에 돋아나는 풀잎들과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서는 모습은 생명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마른 풀잎이 더 깊이 숨을 쉬는 모습과 아침 산 그늘 속의 산벗꽃은 자연 속에서 생명의 순환과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고독과 슬픔 시인은 인간의 고독을 산과 자연에 비유합니다. 돌아 앉은 산들이 외롭고, 마주보는 산의 흰 이마가 서럽다는 표현은 인간의 고독과 슬픔을 극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는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고독과 슬픔은 우리 모두의 삶에 내재된 감정임을 시사합니다.
고통과 그리움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없다는 표현은 고통 속에서 아름다움이 피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는 구절은 고통이 점차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마지막 연에서 저문 산 아래 서 있는 사람과 뒤로 오는 여인의 다정함을 통해 그리움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결론
김용택 시인의 "그리운 것들은 다 산뒤에 있다"는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연결시킨 작품입니다. 시인은 산과 자연을 통해 그리움과 고독, 슬픔과 고통을 아름답게 표현하며, 그리움의 본질과 자연의 치유력을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이 시를 통해 우리는 자연 속에서 그리움과 고독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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