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무 황태국 끓이는 법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날씨가 다시 겨울처럼 차가워졌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구수한 무 황태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황태국은 깊은 맛을 내면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물 요리입니다.

 

재료 준비 필요한 재료 (2~3인분 기준)

무 300g
황태채(북어채) 30g
계란 (작은 크기) 2개
대파 1/2대 (45g)
어간장 2숟가락
맛술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참기름 1.5숟가락
소금 (기호에 따라 조절)
후춧가루 (기호에 따라 조절)
멸치디포리 코인육수 3개
물 1.3리터
※ 계량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황태채 불리기

황태채(북어채) 30g을 준비해 정수물 200ml에 담가 둡니다. 황태가 부드러워지면 가시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불린 황태물을 버리지 말고 국물에 활용할 것이니 따로 보관해 둡니다.

 

기타 재료 손질하기

무: 도톰하게 나박 썰어주세요.
대파: 어슷썰기해서 준비합니다.
계란: 포크로 잘 풀어주세요.

 

황태와 무 볶기

냄비에 참기름 1.5숟가락을 두르고 손질한 황태채와 무를 넣어 중불에서 3분간 볶아줍니다.
황태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도록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육수 내기

불린 황태물을 체에 걸러 냄비에 넣고, 추가로 물 1.1리터를 부어 총 1.3리터의 국물을 준비합니다. 맛술 1숟가락, 어간장 2숟가락, 코인육수 3개를 넣고 뚜껑을 닫아 중강불에서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7분간 더 끓여주세요. 무가 살캉하게 익을 때까지 끓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간 맞추기

무가 충분히 익으면 다진 마늘 1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국물을 맛보며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합니다. 아직 계란을 넣지 않았으므로 약간 간간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썰어둔 대파와 후춧가루를 넣고 한 번 더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뽀얀 국물이 우러난 황태국!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맛있게 즐기는 팁

해장국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콩나물을 추가하면 더욱 개운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보세요.

김치 한 가지만 곁들여도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는 황태국! 이 레시피를 참고해 맛있게 끓여 드세요.